광주광역시문화재단, ‘책으로(路)’ 운영 지역서점 모집

인문 프로그램 기획·독서모임 운영 등 2개 분야 6천여만 원 규모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4월 08일(수) 16:16
2025년 사업 운영사진 (예지책방)
[더조은뉴스]광주문화재단은 지역서점을 시민의 문화활동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2026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 책으로(路)’에 참여할 운영 서점을 4월 7일(화)부터 21일(화)까지 15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책으로(路)’ 사업은 서점을 매개로 지역을 느낄 수 있는 길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점이 단순한 도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랑방’같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이를 통해 서점과 시민을 잇는 문화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총 6,500만 원 규모로, ▲인문 프로그램 기획 서점(13건 내외) ▲독서모임 운영 서점(10건 내외)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총 23개소 내외를 선정한다. ‘인문 프로그램 기획 서점’은 서점만의 특장점을 살린 인문학 강의, 북토크 등 3회차 이상의 자유로운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되며, 서점당 300만~500만 원을 차등 지원받는다. ‘독서 모임 운영 서점’은 지역작가 등 리더를 포함한 5회차 이상의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서점당 150만 원을 정액 지원받는다. 지역 연계 주제를 구성하거나 광주 서구 소재 서점(인문 프로그램 분야), 신규 참여 서점(독서 모임 분야)의 경우 심사 시 가산점(최대 5점)이 부여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광역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도서를 판매하는 지역서점(대형 프랜차이즈 제외)으로, 프로그램 진행 공간을 필수로 보유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점은 광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관련 제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4월 21일(화) 오후 6시까지 이메일(gcf_art@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24일(금)에 발표될 예정이며, 4월 27일~30일까지 수용 여부 확인 및 계약 체결 절차가 이어진다.

선정된 서점은 프로그램 운영 이후 결과보고서와 정산내역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재단은 참여 서점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책으로(路)’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어 2025년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15개 서점에서 73회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1천여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광주문화재단 배동환 사무처장은 “지역서점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6년 ‘책으로(路)’를 함께 만들어갈 지역서점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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