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국악으로 물든 충주의 밤… '충주본색:국악ON천' 6만 관람객 호응 속 성료

11일간 충주천서충주 등 4개 권역서,‘보고,걷고,체험하는’ 참여형 축제 안착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6년 02월 25일(수) 10:24
빛과 국악으로 물든 충주의 밤… '충주본색:국악ON천' 6만 관람객 호응 속 성료
[더조은뉴스]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의 앵커사업으로 진행된 충주형 장소특성형 축제 '충주본색:국악ON천'이 6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주천, 서충주, 수안보, 탄금공원 등 4개 권역의 각 거점마다 ‘빛’과 ‘국악’을 매개로 도시 공간을 새롭게 조명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먼저 호암동에서 자유시장까지 이어지는 2.1km 충주천 산책로에서는 전영일 작가의 빛 조각 전통등(燈)이 도심의 밤을 따스하게 밝혔다.

서충주 그린웨이길에서는 표구철 작가의 ‘구름물고기’ 시리즈가 전시됐으며, 특히 시민 100명이 함께 참여한 합동 작품을 선보이며 서충주의 밤을 꿈과 희망의 공간으로 물들였다.

설 연휴 기간 수안보와 탄금공원 일대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산수극장’을 비롯해 지역 신진작가팀 L2S미디어랩의 ‘Dream Oven’, OLAB의 ‘설날만복’이 전시됐다.

웅장한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이 전시는 전통적 정서와 현대적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콘텐츠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예술인(김경애, 남보현, 윤은옥, 장명남)과 함께한 체험프로그램과 국악 큐레이션은 매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관람객들은 국악 선율이 흐르는 산책길에서 전통 소품을 직접 제작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보고,걷고,체험하는’참여형 축제의 묘미를 만끽했다.

이날 서충주 현장을 찾은 김인우는 “서충주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올 수 있는 전시가 있어 찾아왔는데 이런 산책길이 있었다는 것을 축제를 통해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네 산책을 할 때, 이 길을 자주 애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 일상 속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건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크리에이티브 헬스(Creative Health)’ 콘셉트를 접목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충주시민의 삶의 질과 품격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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