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광야」, 「꽃」 발표 80주년 기념...이육사 시노래 축전 개최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9월 09일(화) 0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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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9월 13일(토) 저녁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육사의 시를 바탕으로 창작된 가곡,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음악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에게 처음 선보인다.
공연에는 테너 양승호, 소프라노 전선미, 바리톤 서정혁 등 국내 성악가들이 출연해 「광야」와 「꽃」을 비롯해 「강 건너간 노래」, 「교목」, 「황혼」, 「청포도」, 「노정기」, 「절정」 등 이육사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들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육사 시인의 종손녀이자 소프라노 이영규가 총괄 기획을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육사 시노래 축전’은 전석 초대제로 운영되며, 공연에 사용된 전 곡의 악보집이 제작돼 관람객들에게 무료 배포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국문학관이 주최하고,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