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 8월 29일 ‘어린이 작가 출판기념회’ 개최

2025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통해 ‘광양시 어린이 명예 작가’ 16명 배출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5년 08월 28일(목) 11:35
광양용강도서관, 8월 29일 ‘어린이 작가 출판기념회’ 개최
[더조은뉴스]광양용강도서관은 오는 8월 29일 저녁 7시 마로극장에서 '어린이 작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소년 정채봉’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을 직접 제작한 어린이 수강생 16명과 가족·지인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소년 정채봉'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됐다.

프로그램에는 지역 어린이 16명이 참여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각자 1권씩 그림책을 출판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10주간의 프로그램 과정을 영상과 노래로 돌아본 뒤, 어린이 명예 작가 위촉식과 그림책 낭독회가 이어진다.

또한 체험 행사, 작품 및 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최난영 문학상주작가는 “정채봉 작가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그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고, 그 결과물을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현숙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광양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정채봉 작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멋진 그림책을 완성한 것이 대단하다”며 “아이들을 지도해 주신 작가님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제작된 그림책은 용강도서관 장서로 등록돼 1층 어린이자료실에 비치되며, 9월 독서의 달에는 2층 종합자료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광양용강도서관은 지난 3월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8년 개관 이후 다섯 번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동심(心)따라, 동시(詩)쓰기' 성인 문학 강좌를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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