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불필요 업무 과감히 정리한다” 담양군, 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예산 절감으로 주민 수요에 재투자, 활력도시 담양 건설 위한 다양한 제안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8월 25일(월)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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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고회는 신규 시책 발굴보다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불필요한 시책, 연례 반복, 유사·중복 사업을 재검토해 과감히 일몰하고, 군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예산 절감 방안을 찾는 방향으로 운영됐다.
보고회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 재해위험지구 정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 국제명상센터 건립 등이 논의됐다.
또한 농업인 소득 확대를 위한 담양형 기능성 소득작목 육성·보급, 차세대 농업경영인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평전통시장 재건축, 담양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 제2일반산단 조성사업 등도 검토됐다.
이와 함께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하거나 관행적으로 추진된 사업 등 33건의 일몰 시책을 포함해 48건의 예산 절감 방안이 발굴됐다.
군은 이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절감된 예산은 신규 행정 수요에 전략적으로 재투입할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시책들이 군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달라”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 현안 해결에 재투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