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기계 교통사고 줄이고, 대봉감 농사도 뒷받침하고 영암군 농기계 임대 동부사업소 9월 운영 목표로 신축공사 순조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4월 21일(월) 1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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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신축에 들어간 ‘영암군 농기계 임대 동부사업소’의 기초토목공사 단계가 한창이다.
영암군은 올해 9월 운영을 목표로 신축 중인 이 사업소가 금정면, 신북면 등 영암 동부지역의 농사 일손을 크게 덜어주고, 지역 간 영농 서비스 격차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임대 신규사업소 설치’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동부사업소 신축에 들어가 지난달 27일 건물 착공에 들어갔다.
금정면 와운리 부지에 연면적 619㎡ 규모로 농기계 보관창고 및 정비동, 사무동 등으로 구성된 사업소를 만든다.
지금까지 영암 동부권 농업인들은 임대사업소 덕진본점에서 농기계를 빌려가는 과정에서 급커브·급경사 구간이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큰 지방도 제819호선을 경유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도로 통행 시 저속 운행해야 했고, 넓은 차폭이 필요한 농기계의 특성상 접촉·전복사고의 위험도 뒤따랐다.
영암군은 동부사업소 운영으로 이런 위험과 불편을 해소하고, 동부 지역 농업에 절실한 농기계를 충분히 확보해 농업인의 불편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영암 동부권의 영농 현실에 맞춤해 목재파쇄기, 승용예초기 등 약 20종, 150여 대의 농기계를 배치·운영한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암 동부권 농업인의 안전사고 위험을 덜고, 권역 특성에 맞는 농기계 임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업소 신축공사로 인한 불편을 조금만 참아주길 바란다. 동부권 농업인의 숙원을 풀고, 영농 경쟁력 강화 뒷받침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