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학생 자립 역량 키운다
교육·복지·고용 잇는 원스톱 지원 협의체와 연계 체계 구축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4월 18일(금) 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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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고용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진로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해 ▲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직업 수업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직무훈련 프로그램 ▲ 장애학생과 장애교원이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직업 세계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방학 중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 역량 강화 연수, 장애인 부모연대와 연계한 학부모 진로교육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과정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일원에서 ‘2025.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전남도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 복지관, 직업교육 거점센터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연수에 참여한 협의체 관계자들은 대전특수교육원을 비롯해 AI 활용 디지털 미술 장애인작가 작업장(아누타), 한국타이어 장애인표준사업장(동그라미파트너스) 등을 방문해 실제 직무훈련 프로그램과 장애인 고용 모델을 탐방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 진로직업교육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남형 지원 모델 구축을 위한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핵심은 지역사회와의 연결 속에서 학생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있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학생 개개인이 자립과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