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미 여수시의회 의원,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 촉구 건의

박성미 의원 대표 발의…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채택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5년 04월 16일(수) 18:52
박성미 여수시의회 의원,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 촉구 건의
[더조은뉴스]여수시의회는 16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성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은 제안 설명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선발 인원이 2년 사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여수를 포함한 도서지역에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 차원의 근본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365개의 섬을 보유한 대표적인 해양 도시로, 45개의 유인도에 다수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도서지역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20명 중 19명이 올해 타 지역 전출을 신청하는 등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열악한 복무 여건과 인센티브 부족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기피 현상도 가중되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통해 △도서지역을 포함한 의료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정원을 확대하고 우선 배치할 것 △공중보건의사의 처우 및 복무환경 개선 △적정 수급을 위한 정책 수립과 농어촌의료법 등 관련 법령의 조속한 정비를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성미 의원은 “공중보건의사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력 확대뿐 아니라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 법령 정비 등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실질적인 개선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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