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광복80주년 기념 경교장 방문 이벤트 진행 ‘경교장 광복네컷: 그날의 빛, 오늘의 순간’ 미션 유물을 찾으며 광복 과정을 되새기고, 흑백사진 촬영을 통해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생생히 기억할 기회 제공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4월 03일(목) 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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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내 위치한 경교장(종로구 새문안로 29)은 해방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으며, 김구 선생이 서거한 역사적 장소이다. 경교장은 2005년 사적으로 지정된 후, 복원 과정을 거쳐 2013년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알리는 역사가옥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교장 광복네컷: 그날의 빛, 오늘의 순간’ 이벤트는 경교장과 관련 있는 세 번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했다. 해당 기념일은 4월 11일 임시정부수립기념일, 8월 15일 광복절, 11월 23일 임시정부환국기념일이다.
임시정부수립기념일(4월 11일)은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임시정부는 중국에서 27년간 8개의 도시를 이동하며 대한민국의 항일독립운동을 주도했다.
광복절(8월 15일)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국광복군을 조직하는 등 자주독립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나, 갑작스러운 해방에 활동을 정리하고 서둘러 고국으로 돌아올 준비를 했다.
임시정부환국기념일(11월 23일)은 194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29명 중 김구 선생을 포함한 1진 15명의 환국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들은 김포 비행장에 도착해 곧바로 경교장으로 이동했다. 2진 14명은 12월 1일 국내로 돌아왔다.
이벤트 기간에 경교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내에 따라 임시정부수립과 관련된 유물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흑백사진 촬영 기회가 주어진다. 준비된 소품을 활용해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고, 기념일 당일(4월 11일)에는 추가 미션을 수행하면 선착순 15명에게 선물도 증정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독립의 험난한 과정을 이해하고,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 관련 기념일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