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날의 서울 관광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 원더쇼, 31일부터 2차 예매 진행 서울광장, 축제 기간 ‘원더파크’로 변신…‘소울푸드파티’, ‘K-댄스파티’ 등 풍성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3월 28일(금) 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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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프링페스타’는 4월 30일부터 7일간 서울광장·광화문광장·덕수궁길 등 서울 전역에서 공연·패션·뷰티·푸드 등 매력적인 서울의 문화를 총망라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행사이다.
4월 30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원더쇼’에서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주목을 끌 초대형 케이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케이팝 공연에 출연하는 15개 팀이 공개돼 글로벌 한류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입장권은 31일 12시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로 예매(발권 수수료 별도)할 수 있으며, 사전예매분을 제외한 3,300장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발권 수수료는 2천 원이며, 외국인의 경우 여권 인증 수수료 6천 원이 추가로 발생한다. 구매를 취소하는 경우 발권 수수료는 환급되지 않는다.
‘원더쇼’의 열기를 이을 ‘펀 나이트워크 5K(5월 4일)’도 4월 2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이르는 도심 곳곳을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서울 야경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체험할 수 있다. 주요 코스는 5km 구성으로 광화문광장~경복궁 둘레길~청와대이다. 출발에 앞서 광화문대로에서는 1세대 K-POP 한류스타 ‘바다’의 미니콘서트로 축제의 열기를 북돋고, 이어 DJ의 ‘펀카’가 참여자들과 함께 경복궁 둘레길을 걷는다.
특히 이번 페스타 기간에는 청와대 야간 개방이 함께 진행되는데 ‘펀 나이트워크 5K’에 참여하면 청와대 대정원부터 녹지원에 이르는 구간을 걸으며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이색적인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청와대재단은 야간 개방 기간에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펀 나이트워크 5K’ 사전 참여자 모집은 4월 2일 13시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2천 명 모집으로, 참가비용은 1인당 15,000원이다. 사전 신청자들에게는 등가방(짐색), LED 야광봉 등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서울스프링페스타를 맞아 서울광장이 ‘원더파크’라는 주제로 새롭게 꾸며져 ‘소울푸드파티(5월 1일)’, ‘K-댄스파티(5월 2일)’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프로그램별 신청 방법은 4월 2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울푸드파티) 봄날 잔디밭 위에서 정갈한 한식과 한국 대표 재즈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5년 연속 미쉐린 그린스타에 선정된 서울 미식 식당 ‘꽃 밥에 피다’에서 마련한 보자기 비빔밥 도시락 패키지를 200명에게 유료(15,000원)로 제공할 예정이다.
(K-댄스파티) 서울 시민 댄스동호회, 유명 댄서들과 함께하는 파티로, 인기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한 ‘다원즈크루’나 MBN 쇼킹나이트에서 우승한 댄스그룹 ‘군조크루’가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춤판을 펼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에서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매력적인 서울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케이팝 공연부터 나이트 워크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놀라움이 가득한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니 ‘서울스프링페스타’에 참여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