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임성화 의원,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에 걸맞는‘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중․고등학생 ‘앉아서 보내는 시간 평균 10시간’, ‘생활체육 참여율’도 10대가 최하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2월 21일(금)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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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화 의원은 “우리 서구는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도시이다. 법률에 따라 만 9세부터 18세 미만 까지는 모두 아동이자 청소년이다.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실천하여 왔는지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한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임의원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기본권 중 ‘발달권’은 신체적․정서적․도덕적․사회적 성장에 필요한 정규 교육을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교육을 받고 놀이, 여가, 정보, 문화 활동을 누릴 권리이다. 그러나 비수도권인 지역사회에서 그 발달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는 턱 없이 부족하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이 앉아서 보낸 시간은 주중 11시간, 주말 9시간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생활체육 참여율’ 도 10대가 전 연령대 중 최하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또래와 관계를 맺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공간 마련과 정책이 필요하다. 서울 노원구는 젊은이들의 스포츠인 X-게임 등을 활용한 공간(노원 X-TOP)에 청소년 아지트, 농구장, 풋살장, 다목적 구장 등을 함께 조성하여 활발한 체육활동을 진흥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지역에도 청소년 누구나 가깝고도 쉽게 스포츠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공 공간과 정책이 필요하다. 첫째로 ‘서구 형 청소년 전용 스포츠 활동 조간 조성’ 이 필요하다. 둘째, 스포츠 접근성 향상과 새로운 또래 간 교류 증진을 할 수 있는 ‘서구 청소년 스포츠 대회 개최’를 제안한다” 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동․청소년의 복지는 건강한 지역, 민주주의 사회, 좋은 거버넌스를 위한 궁극적 척도이다. 우리 지역 청소년이 좀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섬세한 착한 행정을 부탁한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임성화 의원이 같은 회기에 발의한 '서구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또한 상임위를 거쳐 원안대로 2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