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저소득 군민 ‘건강꾸러미 선물’ 전달 건강한 삶의 첫걸음, 자가 건강관리 실천 독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1월 24일(금) 1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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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꾸러미 지원은 올해로 3년째 추진하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특화사업인‘바른 건강관리 첫걸음’의 일환으로, 병의원을 과소(미) 이용하는 65세 이하 의료급여수급자가 건강검진을 기간 내에 완료하거나 병의원 진료를 3회 이상 받으며 동 사업에 적극 협조하며 건강이 향상된 대상자에게 독려 선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집중 관리 대상은 의료 이용이 전혀 없거나 과소 이용이 의심되는 65세 이하 의료급여수급자로, 건강 상태, 복약 정도 및 병의원 이용 현황, 과소 이용 사유 등을 확인 ▲의료급여제도 안내 ▲질환 상태에 따른 적정 의료 이용 및 건강상담 ▲건강검진 수검 독려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방문 보건 서비스 연계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을 발견한 대상자는 40%였으며, 그중 50%는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사각지대 수급 가구에 대해 촘촘한 건강관리 및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돌연사나 장기 입원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건강꾸러미를 받은 한 대상자는 “사례관리를 받으면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의료급여 관리사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덕분에 큰 병을 얻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없어졌고,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정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의식을 높여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급자분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총 3,333명의 의료급여수급자의 복지를 위해 ▶의료급여비 지원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요양비 지원 ▶중증·희귀난치성 질환자 산정 특례 지원 ▶본인부담금 지원 ▶임신·출산진료비 지원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