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출생기본수당 지원사업 5개 국어 번역서비스 제공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일본·중국어로 번역, SNS 통해 집중 홍보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2025년 01월 24일(금) 11:20
출생기본수당 지원사업 5개 국어 번역서비스 제공
[더조은뉴스]화순군이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출생기본수당 지원정책과 관련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출생기본수당은 초저출산 상황 극복을 위해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4년 1월 1일 이후 태어나 전라남도에 출생신고 후,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아동에게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급한다.

부모와 아동이 전라남도 외 타 시·도로 전출 가지 않는 한 매달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출생기본수당은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기는 아동의 출생일 이후 11개월부터 가능하다. 보호자가 신청한 달부터 지급하고 소급 지급은 불가함을 원칙으로 한다.

화순군은 홍보와 이해 부족으로 다문화가족들이 혜택을 놓치는 사례가 없도록 출생기본수당 지원정책과 관련한 내용을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일본·중국 5개 국어로 번역하여 SNS 홍보에 나섰다.

홍보는 5개국 출신 다문화팀 직원들이 화순군에 거주하는 국적별 다문화가족들을 페이스북 친구로 초대하여 시책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화순군 출생기본수당 내용도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월 출생기본수당 신청자는 총 18명으로 그중 다문화가정 출생자는 4명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화순군의 다문화가족 인구는 539세대 2,106명으로 전체 인구는 감소 추세이지만, 다문화 인구는 증가 중이다”라며,

“초기 입국자와 지역사회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각종 시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출생기본수당 지원사업 번역 서비스는 출생률 증가는 물론 자녀를 양육하는 다문화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2022년 12월 다문화팀을 신설하고, 외국 국적 출신 결혼이민자 5명을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긍심 고취 △애로사항 파악 △시책 안내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 모니터링 △자조 모임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인구청년정책과 인구정책팀(061-379-3256)과 다문화팀(061-379-3922), 또는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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