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3건의 지정 기부사업 모금 시작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화 식재 · 개천사 천불상길 · 어르신 돌봄서비스 패키지 지원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
2025년 01월 24일(금)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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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되는 지정 기부사업은 3건으로 △화순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화를 위한 식재기부 △개천사 비자나무숲 천불상길 조성 △어르신 돌봄서비스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화순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화를 위한 식재 기부사업’은 고인돌유적지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고향사랑 시민정원을 조성하여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국가정원’으로 가꾸기 위한 시민 참여 프로젝트이다.
기부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자라나는 나무들을 보며 특별한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모금 기간은 3년으로 2027년까지 목표액은 2억 2천만 원, 올해 목표액은 5천만 원이다.
▲‘개천사 비자나무숲 천불상길 조성사업’은 개천사 비자나무숲 길에 석불 또는 목불에 기부자 이름을 새겨 천불상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천사 비자나무숲은 1,000그루의 비자나무가 자생하는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개천산 정상에 오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거북바위 전설까지 품고 있는 화순의 숨은 명소이다.
기부로 단순한 숲길 조성을 넘어 화순군의 문화유산과 소망의 무형유산이 합을 이룰 이곳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발전시키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다.
2027년까지 모금 기간 3년에 총목표액 3억 원이다. 올해 목표액은 1억 원이다.
▲‘어르신 돌봄서비스 패키지 지원’ 사업은 AI 돌봄 로봇을 통해 어르신들과 대화하며 외로움을 덜어주고, 필요시 약 복용 알림과 건강 체크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독거어르신 100여 세대가 대상자이며, 2027년까지 모금 기간 3년에 총목표액 1억 9천5백만 원이다.
이상 세 가지 지정 기부사업은 목표액이 달성되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8억 원을 넘었다”라며, “화순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화순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발굴한 7개의 일반기부 사업도 상반기 사업 부서와 협의를 거쳐 화순군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 및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